태풍 대피방송 ‘실종’…문자도 19분 ‘지각’

[채널A] 입력 2016-10-07 07:16:00 | 수정 2016-10-07 08:16:56



이번 태풍 차바에 울산지역의 피해가 유독 컸는데요.

주민들은 태풍 안내방송 조차 없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부실대처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일 영상)
강물이 넘치면서 주차장 차량 전체가 물에 잠겼던 아파트 단지.

(6일 영상)
태풍은 지나갔지만 상처는 그대로 남았습니다.

[이소순 / 주민 ]
“물도 없지요, 전기도 없지요, 가스도 안 나오고요, 밥도 못해먹고요.”

[김숙란 / 주민]
“어제 밤부터 촛불 켜고 지내고 있습니다. 물이 이 계단 세 칸 높이까지 차올랐어요.”

이 아파트 입구에서는 6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4m높이까지 물이 찼던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차량 200여 대가 침수됐는데요. 하루 종일 물을 빼냈는데도 여전히 1.5m 깊이로 잠겨있습니다.”

주민들은 경고방송조차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최보근 / 주민]
“시에서는 아무 연락도 없고,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두어 번 방송이 나왔는데 바람 많이 불고 하니까 창문 관리 잘 하고…”

국민안전처의 홍수주의보 안내 문자 발송도 늦었습니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낮 12시 10분에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국민안전처가 문자를 보낸 시각은 이보다 19분이나 늦었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오히려 행정처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
"지역선택하고 문자넣고 7-8분 걸리는데 이것만 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고 다른 일들을 계속 하고 있다가…"

지자체의 초기 대응도 미숙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
(언제 통지받으셨어요?) “하늘에다 물어보면 되겠네요. 비가 왜 그렇게 많이 왔느냐고 물어보면 딱 맞는 얘긴데.”

국민들은 이미 물에 잠긴 뒤 재난문자를 보내면 뭐하냐며 태풍보다 오히려 정부와 지자체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김건영
영상편집-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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