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고영태-최순실 연인으로 생각”

[채널A] 입력 2017-01-24 07:11:00 | 수정 2017-01-24 08:08:14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를 내연관계로 생각했다는 차은택 씨의 검찰진술이 공개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대통령 측이 공개한건데, 핵심 증인인 고 씨 진술의 신빙성을 흠집내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가 최순실-고영태 두 사람 관계에 대해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이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을 모두 지근거리에서 목격했던 차 씨는, 과거 일화들을 근거로 내연관계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3년 전 이른 아침 강남의 한 식당에 고 씨를 만났는데 최 씨와 딱 붙어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평범한 관계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견을 전제하면서도 고 씨와 대화할 때 "스무 살 차이가 나는 최 씨와, 돈 때문에 맺는 성관계의 고역을 토로하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차 씨 주장과 달리, 고영태 씨는 청문회에 출석해 최 씨와 사업을 하며 알게 된 사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고영태 / 전 더블루케이 이사 (지난달 7일)] 
"(남녀 관계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절대 그런 관계 아니었습니다." 

한편, 두 사람 관계와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측이 사건의 결정적 폭로자였던 고 씨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삼기 위해 일부러 흠집을 내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추진엽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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