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국방 “사드 계획대로”… 이르면 상반기 배치

[동아일보] 입력 2017-02-01 03:00:00 | 수정 2017-02-01 02:39:30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3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비롯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오전 20분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확고한 동맹 태세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과 관련해 양측은 북한이 한미 양국의 전환기적 상황을 오판해 언제든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측은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출격 등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와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유사시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 등 중국의 대한(對韓)보복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드는 계획대로 배치한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양국 장관이 사드를 차질 없이 배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르면 올 상반기에 (사드 1개 포대가)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인 한국을 2∼3일 방문한다. 미 국방장관이 취임 직후 한국을 첫 순방국으로 선택한 것은 1997년 윌리엄 코언 전 장관 이후 처음이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과 동맹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미국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한 장관에게 설명했다고 군은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예방한 뒤 3일 한 장관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는다. 양측은 회담 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3일 한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도 만나 외교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현역 시절 별명인) ‘미친 개(Mad Dog)’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며 “동맹국 장관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한국 언론에서) 이런 표현의 자제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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