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문화원장까지…국내외 안 가린 최순실

[채널A] 입력 2016-11-29 19:34:00 | 수정 2016-11-29 19:42:06



최순실 씨의 인사농단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해외문화원장,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뉴욕문화원장 인사까지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말 차은택 씨는 최순실 씨에게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이 '해외문화원장은 공무원 마인드로는 안된다'고 했다"며 말을 꺼낸 최순실 씨.

차은택 씨에게 국장급 공무원 직위인 뉴욕문화원장에 “좋은 사람을 소개하라”고 말했습니다.

차은택 씨는 이 자리에 광고계 측근 이모 씨를 추천했고, 기존 뉴욕문화원장 내정자는 출국을 5일 앞두고 갑자기 발령이 취소됐습니다.

이 씨는 훗날 박 대통령의 개입으로 KT 전무가 된 인물.

하지만 이 씨는 검증단계에서 탈락했고, 결국 차 씨의 최측근인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제일기획 동료였던 오모 씨가 뉴욕문화원장에 임명됐습니다.

파리문화원장 역시 제일기획 출신의 박모 씨가 선발됐습니다.

[녹취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욕문화원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원 두 곳도 최순실-차은택 라인에서 사람을 꽂은 것 같습니다.”

차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외문화원장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최순실 씨 뒤에 대통령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김지윤
그래픽 :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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