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뉴스]미군 6명, 지하철서 20대 여성 성추행

[채널A] 입력 2013-02-04 08:12:00 | 수정 2013-02-04 16:34:18



[앵커멘트]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미군들이 붙잡혔습니다.

달아나려는 미군들을 붙잡은 사람은
시민들이었습니다.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장한 흑인 남성 세 명이 전동차에서 내립니다.

그런데 잠시 뒤 출입문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또 다른 흑인 남성 세 명이 내리려고 하자
안에 있던 시민들이 이들의 팔을 붙잡습니다.

서로 잡아당기는 몸싸움이 점점 격해집니다.

지난 2일 밤 9시 15분쯤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전동차 안에서
주한미군 2사단 소속 20살 A씨 등 6명이
20살 한국인 K씨를 성추행했습니다.

[망월사역 역무원]
"여자 분이 망월사역에서 내렸다는데 시끄러워서 나와보니까 112에 신고하고.."

미군 세명은 달아났지만,
나머지 세 명은 피해 여성과 함께 있던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전동차 안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면서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에 전 씨가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하자
전 씨의 얼굴 사진을 찍고 몸을 더듬었습니다.

[오재행/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팀장]
"지금 피해자가 상당히 충격을 받은 것 같고요. 가슴부위하고
신체부위 손목 같은 데 잡힌 부분이 있어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망월사역에서 붙잡힌 A 사병 등
3명을 조사한 뒤 미군 헌병대에 넘겼습니다.

주한 미군측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스크로카 죠셉/미 보병 2사단 공보참모]
"불미스러운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나머지 미군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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